중소조선연구원은 11월 27일 부산 본원에서  ‘제1회 조선산업 신기술 세미나 및 상생 교류회’를 개최했다.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운영하는 조선해양산업 발전협의회 기술경쟁력분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형조선 3사, 중형조선소, 연구기관 및 학계 소속의 기술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.

국제해사기구(IMO) 2020 규제의 대안으로 부각되는 액화천연가스(LNG) 연료추진선박에 관한 신기술을 주제로 동향 발표가 진행됐으며 엔진기술, 화물창기술 및 연료공급시스템기술의 경험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자리도 마련했다.

발전협의회 기술경쟁력분과 위원장인 김형관 현대중공업 부사장은 “이번 교류회를 통해 조선산업의 신기술동향을 공유하고, 상생 발전을 위해 깊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“며 ”조선 3사 및 중형조선소, 연구기관 및 학계 소속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조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”고 밝혔다. 이날 향후 정례적으로 개최할 상생세미나의 운영 방향도 제시됐다.
 

한편 조선해양산업 발전협의회는 지난 5월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생태계 재건 및 상생을 목표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주관으로 창립됐으며, 산·학·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분야별 상생 및 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기술경쟁력분과와 인프라경쟁력분과로 운영되고 있다. 지난 19일 산업부 장관 주재의 ‘제조업 르네상스 라운드 테이블’ 회의에서는 조선해양산업 발전협의회 기술경쟁력분과의 활동이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의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.